
베스트셀러인 '초역부처의 말'을 읽었습니다. 가슴 뭉클한 책 내용을 친구에게 말하면서 친구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지 않나요. 아이에게 수학 문제를 설명할 때, 혹은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명할 때 우리는 상대방도 쉽게 이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어려워 묵묵부답. 이처럼,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남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현상을 지식의 저주(Curse of Knowledge)’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면 그것을 몰랐던 상태를 기억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초보자의 입장을 간과하게 됩니다. 그 결과,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하지 못하고 원활한 의사소통도 이루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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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5. 23:46